[앵커]<br />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들면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주말, 막바지 장맛비가 오기 전까지 낮에는 찜통더위가,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00mm 안팎의 물 폭탄 여파로 수위가 높아진 팔당댐이 수문이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초당 7,200톤의 물이 쉴새 없이 하류로 방류됩니다.<br /><br />한강 수위도 높아져 서울 잠수교는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낮부터는 장맛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를 되찾았지만, 이번에는 찜통더위가 문제입니다.<br /><br />무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당분간 세력을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를 뒤덮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습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동해안과 영남, 광주에는 폭염경보가, 서울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남부에 이어 서울에도 첫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밤낮없는 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박지영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남서쪽에서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당분간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.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.]<br /><br />장마전선은 주말쯤 다시 북상해 막바지 장맛비를 뿌린 뒤 북한으로 이동해 다음 주에는 장마가 사실상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71122134065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